2026 아파트 청약 경쟁률과 후속공급 분석, 10대 1 이상도 43.2%

AptToSell 자체 데이터 분석 · 기준일 2026년 10월 4일

청약 경쟁률이 높으면 이후 계약 단계도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AptToSell이 2026년 1월부터 9월까지 청약홈 공식 데이터를 연결해 확인한 결과, 경쟁률 하나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웠습니다.

최초 모집공고 기준 196개 단지를 정리했고, 이 가운데 193개 단지의 1순위 경쟁률을 확인했습니다. 10대 1 이상이었던 44개 단지 중 19개에서 이후 무순위·잔여세대·임의공급 공고가 확인됐습니다.

이번 분석에서 확인된 세 가지

첫째, 10대 1 이상 단지의 단순 후속공급 발생 비율은 43.2%였습니다.

둘째, 관측기간 차이를 줄이기 위해 60일 이상 관측 가능한 단지만 다시 보면 36개 중 13개, 36.1%였습니다.

셋째, 경쟁률이 높아질수록 후속공급이 일정하게 감소하는 직선 관계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후속공급은 미계약률이나 계약 실패율과 같은 뜻이 아닙니다. 계약취소, 부적격, 잔여세대 재공급 등 여러 원인이 섞일 수 있어 이 글에서는 모두 후속공급 발생으로 통일합니다. 실제 최신 사례는 10월 6~8일 무순위·계약취소주택 일정 비교에서 공고 유형과 자금일정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60일 기준을 별도로 본 이유는 2026년 9월 공고 단지가 1월 공고 단지보다 관측기간이 짧기 때문입니다. 관측기간을 보정하지 않으면 최근 단지의 후속공급이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발생률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경쟁률 구간별로 보면 단순한 직선 관계가 아니었습니다

1순위 경쟁률 단지 수 후속공급 발생 단순 발생률 60일 발생률
1대 1 미만 93 41 44.1% 45.3%
1~5대 1 40 32 80.0% 79.4%
5~10대 1 16 11 68.8% 64.3%
10~30대 1 23 17 73.9% 60.0%
30대 1 이상 21 2 9.5% 6.3%

※ 60일 발생률은 최초 모집공고 후 60일 이상 관측할 수 있었던 단지만 분모에 포함했습니다.

눈에 띄는 부분은 10~30대 1 구간입니다. 두 자릿수 경쟁률이었지만 23개 중 17개에서 후속공급이 확인됐습니다. 반대로 30대 1 이상 구간에서는 후속공급 발생률이 크게 낮아졌습니다.

따라서 경쟁률이 높을수록 후속공급이 일정하게 감소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경쟁률뿐 아니라 분양가, 지역, 공급규모 같은 조건을 함께 봐야 합니다. 최근 공급 흐름 자체는 2026년 10월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 분석에서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분양가를 함께 보니 10억~15억원 구간이 가장 높았습니다

청약홈의 주택형별 최고 분양금액을 단지별로 묶어 다시 분석했습니다. 단지의 모든 주택형 가운데 가장 높은 최고 분양금액을 기준으로 구간을 나눴습니다.

단지 최고분양가 단지 수 후속공급 단순 발생률 60일 발생률
5억원 미만 11 4 36.4% 20.0%
5~7억원 55 24 43.6% 45.5%
7~10억원 52 32 61.5% 61.9%
10~15억원 30 18 60.0% 70.8%
15억원 이상 45 25 55.6% 46.2%

※ 60일 발생률은 최초 모집공고 후 60일 이상 관측할 수 있었던 단지만 분모에 포함했습니다.

60일 기준으로는 10억~15억원 구간이 70.8%로 가장 높았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높을수록 후속공급이 계속 증가하는 모습은 아닙니다. 15억원 이상에서는 46.2%로 다시 낮아졌습니다.

이 차이는 가격 자체의 효과라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서울과 지방의 시장 상황, 단지 규모, 상품성, 공급 시점 등이 함께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도 경쟁률만으로는 설명되지 않았습니다

전체 경쟁률 확인 단지에서 수도권의 평균 1순위 경쟁률은 약 36.5대 1, 비수도권은 약 4.6대 1로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60일 내 후속공급 발생률은 수도권 약 48.7%, 비수도권 약 55.6%였습니다. 경쟁률 차이만큼 후속공급 발생률이 벌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실제 개별 단지에서 경쟁률 이후 무엇을 봐야 하는지는 올 뉴 챔피언스시티 1차의 청약 이후 계약 관전포인트 사례처럼 따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초기 청약 단계의 관심과 실제 계약 이후까지의 수요를 같은 개념으로 보기 어렵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AptToSell은 어떻게 계산했나

이번 분석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공개 API를 기반으로 했습니다. 최초 아파트 모집공고, 청약접수 경쟁률, 잔여세대 분양정보, 임의공급 분양정보, 주택형별 분양금액을 서로 연결했습니다.

  1. 2026년 1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최초 모집공고를 수집했습니다.
  2. 조합원 취소분, 공가세대 일반공급, 추가입주자 모집 등 최초 일반분양으로 보기 어려운 특수 공고는 제외했습니다.
  3. 단지명과 공급주소를 기준으로 이후 잔여세대·임의공급 공고를 연결했습니다.
  4. 1순위 접수건수를 주택형별 일반공급 세대수와 연결해 단지 대표 경쟁률을 계산했습니다.
  5. 2026년 10월 4일을 관측 기준일로 두고 60일 이상 관측 가능한 단지를 따로 계산했습니다.

이 통계를 볼 때 반드시 알아야 할 점

후속공급 발생은 미계약률이 아닙니다. 무순위·잔여세대·임의공급에는 계약 포기 외에도 부적격, 계약취소, 기타 사유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분석은 2026년 1~9월 모집공고를 대상으로 한 관측 데이터입니다. 특정 가격 구간이나 경쟁률 구간의 표본 수가 적은 경우 수치가 크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후속공급이 실제로 어떤 형태로 나타나는지는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무순위 4세대 사례처럼 개별 공고 기준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따라서 개별 단지의 분양 성과를 단정하기보다는 “초기 청약 경쟁률이 높더라도 이후 후속공급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가격·지역·공급규모를 함께 봐야 한다”는 시장 구조를 확인하는 자료로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원자료 요약과 방법론 다운로드

이번 분석의 요약 데이터와 계산 기준을 함께 공개합니다. 기사, 블로그, 연구자료에서 수치를 인용할 때는 AptToSell 분석과 데이터 기준일 2026년 10월 4일을 함께 표기해 주세요.

권장 인용: AptToSell, 「2026 아파트 청약 경쟁률과 후속공급 분석」, 데이터 기준일 2026-10-04,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공개 API 기반 가공·분석.

데이터 업데이트 계획

AptToSell은 같은 기준으로 모집공고 이후 경쟁률, 후속공급, 분양가 데이터를 계속 연결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관측기간이 길어질수록 90일·180일 기준 비교와 지역별·가격대별 추적도 가능해집니다.

데이터 기준일 2026년 10월 4일

원자료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공개 API

가공·분석 AptToSell

인용 시 표기 AptToSell, 「2026 아파트 청약 경쟁률과 후속공급 분석」